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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 솔루션 허수 청약의 실체!!

by 주공이(주식하는공인중개사) 2022. 2. 14.

안녕하세요!! 주공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 새 날씨가 꽤나 포근해진 것 같습니다.

슬금슬금 봄이 오려나 봅니다!! 허나 이 주 수요일 부터는 다시 영하권 추위 예정이니, 출근 전에 일기예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주식 청약 관련해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최근 뉴스를 보면서 알게된 사실입니다. 얼마전에 사상 최대 대어급 IPO(주식공개)가 있었습니다.

바로 "LG에너지 솔루션(이하"엔솔)"의 IPO였는데요!!

역대급 청약증거금이 모였고, 경쟁률도 최고치 등등 최고, 최대 수식어를 싹쓸히 하면서 상장 했습니다.

금리인상기인 주식하락장때 상장하는 것에 대해서 다들 불안해했지만, 또 그만큼 주목을 받아서 위와 같은 결과물어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장하자마자 코스피 시총 2위를 차지 했습니다.

이런 엔솔에 상장뒤에는 일명 "뻥튀기 청약"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상장전에 역대급 증거금이 모였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저는 듣도보지도 못한 1경5천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주문 몰린것 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세한 내막을 살펴보니 기관들의 청약에서 10곳에서 8곳은 청약의 최대치인 9조5625조원을 써 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다미로 680여개의 기관중에 585곳이 청약 최대치인 위의 금으로 청약을 주문 했으며, 그 주식수가 3187만5000주였다고 합니다.

기관의 86%가 청약최대치를 주문했는데, 총 공모주는 4250만주였습니다.

이 중 기관에게 배정된 주식수가 75%(3187만5000주)인데, 기관에서는 이 청약 최대치의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관에서 위의 청약을 주문했다고합니다.

1주라도 더받기위한 전략은 기관이나 개인이나 마찬가지 같습니다.

허나, 놀라운 것은 자본금액이나, 펀드 순자산이 10억원 미만의 기관들도 청약 최대치로 주문 했다는 것 입니다.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했을까요?

기관의 경우는 일반 개인들 처럼 청약 주식수의 증거금을 50%를 입금하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0원의 증거금이어도 청약 최대치의 공모주를 주문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손해를 볼 확률은 개인 투자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있습니다.

역대급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는 소식에 개인들도 안심하고 청약을 했을경우도 있으며, 더 큰 문제는 상장이후에 엔솔에 투자하기 위해서 몰린 개인 투자자들은 겉의 허수만 믿고 투자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서 무리한 청약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무리하게 주식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만 불리한 조건에서 청약, 투자 등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회사의 성장 가능성은 정말로 좋은 엔솔이지만, 이런 허수 청약이 있었기에 그 "좋음(?)"이 극대화 된것입니다.

또한, 기관 배정 물량에도 기준없이 들쑥 날쑥 했다고합니다.

운용자금이 훨씬 더 적은 기관이 더 많은 물량을 배정 받는 등의 경우도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틀 동안의 청약이 이루어 지면서 그 안에 배정물량을 정해야하는데 워낙많은 기관과 투자자들이 청약을 했기 때문에 시스템적인 과부하로 배정물량에도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는 겁니다.

이런 시스템과 제도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일각에서는 개인투자자와 똑같이 증거금50%를 넣고 해야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기관입장에서는 청약의 활성화를 죽이는 것이라면서, 반대의 입장을 펴기도했다고 합니다.

애초에 1개의 기관에서 기관 배정의 최대치 청약이 가능한것이 아이러니 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 실체에 대해선 처음 알게 됬는데, 분명히 청약에 대해서는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결국 1경5천조의 주문 금액중에 대부분의 금액은 허수 이니까요!!!

이상, 주공이였습니다.